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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장국영 - 월량대표아적심

13579 2007. 9. 17. 12:53

우선 여기 홍캄 체육관에 계신 관중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오늘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오늘 이 순간,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 덕분에 저는 굉장히 굉장히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 즐거우셨어요?  네, 좋아요.

자, 오늘밤은 아주 특별한 밤이예요 왜냐하면 새해를 맞이했기 때문이죠.
앙코르를 시작하기 전에, 여러분께 몇 마디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구요? 제가 지금까지 별로 효자가 아니었거든요.
제가 노래를 시작한지 기십여년이 지났고 콘서트도 수없이 많이 해왔는데,
매 콘서트 때마다 저의 어머니께서 늘 콘서트장의 자리를 지켜주시며
저의 기쁨과 행복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저는 그녀를 위해서 노래한번 불러드린 적이 없네요.
저희 어머니께서 오늘 이 자리에 와 계십니다.

엄마! 엄마는 어떻게 이렇게 귀엽고 멋진 아들을 낳으셨나요? 
아마 그 때 아빠랑 특별히 행복하고 좋으셨나봐요?
아주 황홀하구요? 
엄마, 오늘 이 노래를 엄마한테 불러드릴께요.
그리고 이 노래는 제가 굉장히 아끼는 또 한명의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저의 아주 좋은 친구이자 엄마의 대자(godchild)이기도 한 당선생이예요.
그는 제가 가장 어려울 때 자기 월급의 몇달치를 저에게 주면서까지
제가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이예요. 
여기, 저의 훌륭한 친구인 당선생도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자, 여러분께 이 두 분을 위한 노래 월량대표아적심을 불러드리겠습니다.
이 노래를 이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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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정말 마음을 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들을 때마다 울컥...

출처 : SoUlLiKe_7
글쓴이 : mysoulu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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