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매실과 살구를 제대로 구별하실 수 있나요!
이넘들은 얼른보기에 여간 구별하기 쉽지 않다는 거죠...
청매실로 매실엑기스나 짱아찌,그리고 매실주를 담그려고
시장에서 구입할 때 일부 악덕상인들은
매실에 살구를 섞어 팔 정도로 구별하기 어렵다죠!!!
아마 매실과 살구값이 차이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번에 매실과 살구 구별법을 확실히 알려드립니다!!!
눈으로 보고 또 확인하여 살구주를 매화주로 착각마시기
바랍니당......^^
자연학습원에 매실과 살구가 사이좋게 자라지만,
이넘들은 언뜩보기에는 생김새가 1란성 쌍둥이처럼 닮아 여간 헷갈리지 않죠!.
특히나 어릴때의 모양새를 보면 전문가 수준이 아니면 구별하기 어렵답니다.
그동안 무심결에 보아오던 것이 태풍 에위니아 영향으로
주변풍광이 살벌해져도 살구와 매실이 노랗게 익어 농염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동안 짙녹색 잎사귀에 가린 것들이 농익은 노란색깔이 되자 눈에 띄게 유혹하여
살펴보니 그 놈이 그 놈같아 여간 헷갈리지않았죠....
그리하여, 인터넷싸이트에 여기저기 뒤적이며 정리하게 되었죠...^^
시각,미각,촉각,감각 육감 등등...모든 감각을 총동원하여 비교해 본 결과
나름의 구별법을 통달(?) 했다고 보지만 ...글쎄!!!!!!
자세한 것을 맛과 색과 모양새 등으로 상세히 구별하였지만
그래도 햇갈리는걸 보니 나이탓인감 아님 머리탓인감!!!
1.살구나무와 매실나무
살구나무는 가지 끝에 색깔과 원통과 색 일치
매실나무는 나뭇가지에 가시가 돋은것도 있고 나뭇가지끝이
녹색과 붉은색이 도는것도 있다.
청매실나무는 가지가 녹색이다
2.살구나무잎사귀와 매실잎사귀
살구나무잎은 잎은 어긋나고 넓은 계란형이며 잎끝이 둥그스럼 하다.
잎가장자리를 보면 불규칙한 둥근돌기가 있다.
매실나무잎은 어긋나고 둥근 계란형이며 잎끝이 뾰족하다.
잎가장자리를 보면 톱니날처럼 규칙적인 뾰족한 톱니가 있다.
3.살구와 매실
크기는 일반적으로 매실이 살구보다 작다.
살구는 골이 깊이 패여있고 패인 양쪽을 보면 한쪽이 도톰하며
표면에는 자두와 같이 매끈한 느낌이 든다. 또한
과육을 가르면 씨가 뚝 떨어져 복숭아처럼 분리된다
매실은 박음질한 듯이 살짝 선이 그어져 있을 정도가 보이며 표면에는
미세한 수많은 잔털이 있어 보송보송한 느낌이 든다.
과육을 가르면 씨와 과육이 서로 붙어있어 분리되지 않는다.
매실은 익어도 신맛이 강하나 살구는 익으면 단맛이 약간난다.
이렇게 설명되어 있지만 막상 하나하나 검토하다보면
차이점을 발견하게 됨을 알게 되죠!!.
이렇게 비교,분석,머리 쥐어짜다보면 또 다시 자연과 가까이함을 알게
되었다는 거죠. 아직도 밖에는 바람이 엄청 불지만 마음은
또 하나의 성취감으로 훈훈함을 감출 수 없게 되었답니당..^^
매사가 이와 같다고 봅니다.
아는 만큼보이고 보이는 만큼 터득하게 됨을....
세상일을 주마간산(走馬看山)처럼 본다면
숲을 보고도 나무를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할 수 밖에 없다는 거죠.
우리의 삶에서 관심도를 조금만 더 기우린다면
모든 사물들이 조금씩 가까이 다가섬을 알수 있겠죠!
자연은 이렇게 관심있는 자에게 조금씩
숨겨진 비밀통로 통하는 열쇠를 주고 있지 않을까요!
마치 스필버그의 영화에서 잃어버린 성괘를 찾으러 떠나는
추적자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