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고희가 지난 뒤 총수 자리에 오르자
한 직원이 이렇게 묻는다.
“회장님은 어떻게 해서 그처럼 엄청난 성공을
거두셨습니까?”
“나는 하늘로부터 세 가지 큰 은혜를 입고
태어났네.
가난한 것, 허약한 것, 못 배운 것이 그것일세”
이어진 그분의 설명은 대강 이런 내용이다.
“가난 속에서 나는 부지런히 일하지 않고서는
잘살 수 없다는 진리를 터득했네.
허약하게 태어난 덕에 일찍부터 몸을 아끼며
건강에 힘썼고,
초등학교도 졸업을 못했기 때문에 늘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스승으로 모시고 배우는데 주저
하지 않았지.”
- 경남기업 회장 성완종의 삶과 꿈 중에서